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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박성준 “방해·지연 권성동, 내란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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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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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권성동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인가”라고 말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불법 계엄으로 야당과 주요 정치인을 제거하려 했던 내란수괴 윤석열을 끝까지 옹호하는 것이 권성동 지도부의 입장”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고,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정치권에 들어와서 분열의 정치 언어를 쓴다”며 “그리고 배제의 언어를 쓰고 또 하나는 극단의 언어를 쓰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두 사람의 공통점을 짚었다. 이어 “2016년에 권성동 원내대표는 박근혜 탄핵을 찬성했고, 2024년도에는 탄핵을 반대하고 있다”며 “권 원내대표가 그 탄핵을 찬성했던 그 트라우마를 지우기 위해서 극단적으로 지금 탄핵을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분열의 언어를 쓰는 권 원내대표가 (당선) 되면서 오히려 저희는 탄핵 가결표가 더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며 “예상 그대로”라고 말했다.



박 원내부대표는 “권 원내대표가 등장한 이후에 ‘국민의힘은 분열과 극단과 배제의 정치를 더욱더 강화할 것이고, 윤석열 내란 수괴를 옹호하기 위해서 지연전략, 국정을 방해하는 전략을 쓸 것’이다고 우리가 예상했는데,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을 무력화시키는 시도를 지금 권 원내대표가 하고 있다”며 “권 원내대표가 2016년 탄핵을 찬성하면서 보수 정당의 궤멸의 길을 걸었듯이 2024년엔 권 원내대표가 탄핵을 반대하면서 보수 궤멸의 길을 걷는 주인공이자 장본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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