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해 방역 관계자들이 투입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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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6일 경기 양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대해 긴급 행동 지침에 따라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경기도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5500여마리 사육)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환경부는 발생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부처, 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역학 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하여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16일 오후 6시부터 12월 18일 18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하여 일시 이동 중지 명령도 발령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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