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양정아, ♥김승수와 썸청산 후 "응원 감사" 화답에.."아쉬워" 댓글 폭발

[헤럴드POP=박서현기자]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20년지기 친구 양정아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승수는 식사 자리에서 연신 물을 들이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다 "정아야. 생각이 많이 나고 자꾸 보고 싶고 일하고 있을 때도 보고 싶다"며 "뭐하고 있나 되게 궁금하고, 좀 다른 의미로 만났으면 한다. 지금 누가 나한테 여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면 있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양정아는 깜짝 놀라며 "언제부터 그런 마음이었냐"고 물었고, 김승수는 "금씩 마음이 커졌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 때 널 생각하면 몸도 마음도 되게 많이 리프레쉬 되더라. 좋은 거 보고 좋은 장소 보면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덤덤하게 털어놨다.

당황한듯 말을 잇지 못한 양정아, 헤어지기 전 김승수의 차 안에서 다시 입을 뗐다. 양정아는 "너무 어지럽고 너무 심장이 뛰어서 너한테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라며 "인연을 만나게 되면, 특히 넌 결혼으로 가야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10년 됐다"고 자신의 이혼 경험을 언급하기도.

양정아는 "네가 행복하게 가정꾸리고 안정적으로 사는 거 너무 보고 싶다. 너 닮은 아이들도 낳고. 근데 난 그럴 수 없는 입장이니까"라고 간접적으로 거절하며 "네가 그렇게 사는 거 친구로서 보고싶다. 너 오래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양정아는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승수에 설렘을 느끼고 관계발전에 대해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지만, 양정아의 거절로 두 사람의 썸은 막을 내리게 됐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두분 너무 잘어울리는데 아쉽다", "그냥 만나셨으면 좋겠다", "늘 응원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양정아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많은 응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응원해줬던 팬들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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