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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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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폭설 민간피해 2379억…재난지원금 '선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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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화성시청 전경./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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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지난달 폭설 피해를 본 농·축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선지급'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피해 금액은 지난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신고된 것만 공공시설 6000만원, 민간시설 2379억5200만원에 이른다.

이에 시는 국비 확정 전이라도 예비비를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우선 NDMS 통해 확정된 피해규모가 큰 농·축산, 소상공인 피해주민에게 지급한다. 민간분야 피해 사유시설에 대해서도 지급을 서두른다. 또한 정부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대설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민생과 직결되는 농·축산, 소상공인 등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겠다"면서 "피해 주민의 조기 생활안정 및 피해 수습·복구를 위해 시의 가용재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폭설 직후 정 시장은 송산면 포도 농가 등 주요 피해 현장을 찾아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신속한 복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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