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찬감동"…지드래곤, 7년만 음방 1위에도 ♥짝사랑 정형돈 소환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방송 출연 없이 7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소감을 밝혔다.

16일 지드래곤의 부계정에는 박수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은 '무한도전' 속 한 장면으로, 정형돈이 입으로 손을 가리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여기에 '벅찬 감동'이라는 자막이 더해졌다.

지난 15일 지드래곤은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 '스트래티지(Strategy)', 블랙핑크 로제 '넘버원 걸(number one girl)' 등 쟁쟁한 후보들과의 접전 끝 지드래곤은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으로 온라인 음원 점수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598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날 방송에 지드래곤이 출연하지 않아 앙코르 무대 대신 노래만이 흘러 나왔고 후배 출연진들이 이에 맞춰 리듬을 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방송 출연 없이 당당히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지드래곤은, 정형돈의 '짤'로 감동의 마음을 전하며 심경을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2일 발매된 '홈 스윗 홈'은 태양, 대성이 피처링에 참여,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표하는 빅뱅 완전체 신곡이다. '즐거운 나의 집'이라는 곡명 그대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이 곡은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기습 발매됐음에도 공개 1시간 만에 멜론 TOP300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현재까지도 국내는 물론 해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드래곤은 김태호 PD의 신작 'GD와 친구들'(가제)로 뭉친다. MBC 편성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GD와 친구들' 외에도 'Good Day' 등이 프로그램명으로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밴드 데이식스 'GD와 친구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이를 비롯해 배우 김수현, 황정민, 임시완, 김고은, 걸그룹 에스파 등이 출연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TEO(테오)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지드래곤 계정, SBS, 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