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 일대에서 범국민촛불대행진 집회가 열린 14일 오후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자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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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괴뢰한국에서 지난 14일 윤석열 괴뢰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돼, 윤석열 괴뢰의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다”고 16일 보도했다. 국회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이틀 만의 보도다.
노동신문은 “앞서 7일에도 윤석열 탄핵안에 대한 표결이 있었으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장에서 집단퇴장한 것으로 하여 무산된 바 있다”며 “격노한 100만명 이상의 군중이 윤석열 괴뢰와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장 탄핵, 체포할 것을 요구해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급해 맞은 윤석열 괴뢰가 12일 거짓과 억지로 엮어진 담화 발표라는 사기극을 벌여놓았지만 비상계엄 망동의 책임을 야당과 그 누구의 ‘위협’에 떠넘기고 광범한 군중의 탄핵 투쟁을 ‘광란의 칼춤’으로 모독한 것으로 하여 거센 반발과 분노를 야기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노동신문은 지난 11일치에서 “윤석열 괴뢰가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파쑈독재의 총칼을 국회에서 서슴없이 내대는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 온 괴뢰한국 땅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어놓았다”라며, ‘12·3 내란 사태’ 발생 이후 아흐레 만에 첫 공개 반응을 내놨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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