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전남편 최동석과 이혼 소송 중인 박지윤 아나운서가 딸과의 소중한 일상을 공유해 화제다.
16일 박지윤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의 소일거리. 다인이가 머리끝이 상했다고 꼭! 내일 학교 가기 전에 잘라야겠다며 하루종일 엄마가 잘라달라길래 돗자리 깔고 미용가위로 뚝딱해 드림"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인이가 경험이 있냐길래 훗-웃고 말았지만, 엄마가 대학교 때 치앙마이 선교 이미용 봉사팀이었다규. 두 달 동안 미용실 다니면서 섹션 뜨기부터 이발기까지 배웠단다 (그때 소질 있다 하셨는데) 아무튼 숱까지 쳐 드렸더니 고객님은 만족하심. 아우, 새참 먹어야지…"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다수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지윤 아나운서가 딸 다인 양의 머리끝을 직접 가위로 잘라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쌍방 상간 소송으로 진흙탕에 치닫고 있던 두 사람의 다툼은 이로 인해 폭언 및 의처증 의혹과 부부 성폭행 정황까지 지난 결혼 생활의 총체적인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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