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독재 정권 붕괴하자 외교 관계 재개
[다마스쿠스=AP/뉴시스] 지난 13일(현지시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축출 이후 첫 금요 예배를 마친 시리아인들이 우마이야 광장에 모여 정권 붕괴를 축하하고 있다. 카타르는 15일 시리아에 대사관을 재개설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2024.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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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카타르가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 정권이 붕괴하자 다마스쿠스에 대사관을 다시 개설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각) 카타르 트리뷴 등에 따르면 마지드 빈 모하메드 알 안사리 카타르 총리 고문 및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자국 대표단이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안사리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시리아에 카타르 대사관을 개설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QNA 통신에 보낸 성명에선 대표단이 시리아 과도 정부와 만남에서 혁명 성공 이후 안보, 평화, 개발, 번영에 대한 열망을 시리아 국민들이 달성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카타르의 전적인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대표단이 시리아 측과 카타르의 인도적 지원 흐름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중요한 시기 시리아 측의 필요를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카타르는 아사드 정권을 강력 반대하며 반군을 지원해 왔다. 2011년엔 시리아 내전을 계기로 주다마스쿠스 대사관을 폐쇄했다.
최근 아사드 정권이 반군에 의해 축출되자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재개에 나서고 있다.
튀르키예도 지난 12일 다마스쿠스 주재 대사관을 다시 열고 대리대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과도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집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바레인, 오만, 이탈리아 등이 외교사절단 업무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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