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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본청을 나서고 있다. 2024.12.6/사진=뉴스1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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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전국위의장인 이헌승 의원이 15일 "전국위원회 의장으로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밤 SNS(소셜미디어)에 "탄핵안이 통과되면서 우리 당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모두 사퇴하면서 당 지도부가 붕괴됐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4인 이상의 사퇴로 궐위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돼있고, 전국위원회 의장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를 위한 후속절차를 지체없이 진행하도록 규정돼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엄중한 시기인 만큼 당헌에 따라 하루 속히 비대위가 출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선출직 최고위원 5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했지만, 한 대표는 대표직을 수행할 것이란 의지를 밝혔다. 한 대표 측은 당헌당규상 비대위원장은 전국위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한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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