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가결에 정치 불안 해소"…증시 반등세 이어갈까
[앵커]
계엄 선포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던 우리 증시는 그나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수습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인데요.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계속 같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김수빈 기자입니다.
계엄 선포 이후 얼어붙었던 국내 증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계엄 선포 직후인 4일과 비교해 플러스 전환키도 했습니다.
하지만 등 돌린 동학 개미들의 투자 심리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계엄 이후부터 개인들이 팔아치운 물량은 약 1조8천억 원.
오직 기관만이 지수 하방 압력을 지탱했습니다.
시장에선 정치 불안 해소에 힘입어 반등세를 더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타랠리가 조금 뒤늦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긍정적으로 전망을 합니다. 현재 코스피나 코스닥이 PBR 밴드가 저점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상승을 할 걸로 예상이 되고요. 내년 초에는 상승 탄력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다만, 탄핵 정국 이후 잠정 '멈춤 상태'인 밸류업 정책이 얼마나 추진 동력을 얻을지가 관건이 될 수 있단 진단도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1,400원대 고착화라는 '환율 공포'가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계속해서 관망세가 짙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 기자: 장지훈]
#코스피 #탄핵안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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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엄 선포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던 우리 증시는 그나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수습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인데요.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계속 같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관련 내용,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계엄 선포 이후 얼어붙었던 국내 증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지난 10일부터 나흘 연속 동반 상승했습니다.
각각 2,400선, 700선 턱밑까지 올라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계엄 선포 직후인 4일과 비교해 플러스 전환키도 했습니다.
하지만 등 돌린 동학 개미들의 투자 심리는 쉽사리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계엄 이후부터 개인들이 팔아치운 물량은 약 1조8천억 원.
오히려 외인들보다도 더 많이 팔아치웠습니다.
오직 기관만이 지수 하방 압력을 지탱했습니다.
시장에선 정치 불안 해소에 힘입어 반등세를 더 이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87배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산타랠리가 조금 뒤늦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긍정적으로 전망을 합니다. 현재 코스피나 코스닥이 PBR 밴드가 저점에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상승을 할 걸로 예상이 되고요. 내년 초에는 상승 탄력이 더 가속화될 것으로…."
다만, 탄핵 정국 이후 잠정 '멈춤 상태'인 밸류업 정책이 얼마나 추진 동력을 얻을지가 관건이 될 수 있단 진단도 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30원 선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습니다.
1,400원대 고착화라는 '환율 공포'가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계속해서 관망세가 짙어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 기자: 장지훈]
#코스피 #탄핵안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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