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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어게인TV]선 그은 권은비 "동갑내기 덱스가 창이라면 나는 방패..케미 없다"('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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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캡처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72회에서는 류현진의 재단 이사장 모먼트가 최초 공개됐다.

콘서트를 일주일 앞둔 어느 날, 박서진 어머니는 “빨간 팬티를 입으면 재수가 좋다더라”며 박서진에 속옷을 내밀었다. 은지원은 “빨간 팬티를 입고 물을 뿌리면, 큰일 난다. 물이 들 것”이라며 경악했다.

박효정은 ‘파란 팬티’ 사건을 언급, 박서진의 민망함을 샀다. 박서진은 권은비에 “오빠가 (박효정처럼) 막 대하지는 않냐”라 질문, 권은비는 “어렸을 때는 진짜 막 대했다. 성인이 되며 덜해졌다”고 했다. 이에 백지영은 “(박서진 남매가) 뽀뽀도 했다”는 충격적인 일화를 전하기도.

순식간에 빨간 속옷 더미에 둘러싸인 박서진은 “내가 알아서 입을 테니 놔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럼에도 속옷을 살뜰히 챙기는 등 폭소를 유발했다. 박서진은 “결국 (빨간 속옷을) 입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그런 샤머니즘은 믿지 마라. 콘서트는 실력으로 하는 거다”라 투덜대는 박서진에, 그의 어머니는 “예전에 사고를 당한 적이 있어서 그러는 거다”며 염려했다.

박서진은 “첫 콘서트 전날, 부모님의 배가 구멍이 나 가라앉아 버렸다. 하마터면 두 분이 같은 날 돌아가실 뻔했다”라 설명했다.

박서진의 부모님은 “구명조끼까지 주며, ‘당신이나 살아’라고 했다. 내 목덜미를 잡고 치켜올려 우여곡절 끝에 살아났다”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알렸다.

박서진은 “엄마가 소리치며 이야기할 때, 조금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 그래도 걱정해서 잘되라고 하는 말이었는데, 그런 마음을 몰라주고 화만 냈던 것 같다”는 속마음을 밝혔다.

류현진의 황금 인맥이 공개됐다. 자선 기부 행사를 통해 애장품을 전달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계획한 류현진. 행사에 참석했던 백지영은 “선수들과 모든 스토리가 연결되어 있는 애장품”이라 밝혔다.

일정에 앞서, 류현진의 아내 아나운서 배지현은 “기자 간담회가 있을 예정이다. 답변을 길고, 성의 있게 해 달라. 시선을 나 같은 편한 사람에게 고정해라”라 조언했다.

류현진은 “자기를 보면 더 안 편할 것 같다. 틀리나 감시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은지원은 “부부가 동갑내기라 그런지, 케미가 좋다”며 웃었다.

이에 백지영은 권은비에 “(연애를 할 때) 동갑내기는 어떨 것 같냐”라 질문, 권은비는 “힘들 것 같다”는 소신을 전했다.

“덱스와는 만날 때마다 케미가 터진다”는 백지영에 권은비는 “별로 안 터지는 것 같은데, 창과 방패 같은 느낌이다. 그런 것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했다. 권은비는 “덱스가 창인 것 같다. 자꾸 저를 공격한다. 제가 방패 역할 같다”라 덧붙였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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