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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현장] 정국 안정 방안 '분주'…이 시각 민주당 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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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당사 앞에 한소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한소희 기자, 탄핵안이 가결됐을 때는 그곳 당사에서도 환호가 나왔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저는 민주당사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당사는 집회를 찾은 시민들과 당원들의 쉼터로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이곳에 남아 있던 당직자와 당원들은 환호성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이후 열흘 넘게 계속됐던 비상대기를 해제했습니다.

지금은 각자 집회에 참석하거나 집회를 찾았던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기뻐하는 당원, 시민들과 달리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안 가결 직후 환하게 웃거나 환호하는 대신에 진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이 국가적 불행인 만큼 행실에 각별히 주의하자는 원내 지도부 당부 때문입니다.

<앵커>

그럼 민주당의 앞으로 행보, 어떻게 예상하면 될까요?

<기자>

탄핵안 가결 직후 민주당 의원들은 20여 분간 의원총회를 짧게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후 국회 앞 집회현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당 대표실로 다시 돌아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1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앞으로 정국 안정을 위한 당의 대응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또 모레 의원총회를 열어 정국 수습 방안과 앞으로 계획을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 민주당은 우선 원내를 중심으로 대여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과 함께 비상계엄사태 국정조사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개로 이재명 대표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민생, 경제 행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경제, 종교계와 보수 인사들을 두루 만나 왔는데, 앞으로는 더 보폭을 넓히며 외연 확장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정삼)

한소희 기자 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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