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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진보당 경북도당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가결…주권자의 위대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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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난 11일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집회 모습.[사진=김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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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과 관련, 진보당 경북도당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진보당 경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며 “이는 민주주의를 짓밟고 헌법을 위반한 독재적 행태를 저지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자 피땀 어린 투쟁 끝에 얻어낸 주권자의 위대한 승리”라고 했다.

이어 “지난 3일 윤석열 정권이 강행한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을 억압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내란 행위 그 자체로, 이에 국민들은 즉각적으로 행동에 나섰다”며 “이 같은 시민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탄핵안 가결을 가능하게 했다”고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특히 “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윤석열과 그의 내란 동조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내란 현행범으로 체포된 윤석열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신속히 파면을 결정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특별검사를 통해 내란범죄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이를 공범자들까지 포함해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오늘의 탄핵 가결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우리는 촛불 혁명에서 미완으로 남은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기후 위기, 불평등, 노동 탄압,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사회 대개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이번 탄핵이 주권자의 승리로만 그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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