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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탄핵 가결] 민주당·무소속 광주시의원 "윤석열 체포해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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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과 기초의원들이 지난 12일 국민의힘 의원에게 '탄핵 표결 참석'을 촉구하는 손편지를 작성해 전달하고 있다.(민주당 광주 제공)/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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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광주시의원들은 14일 "탄핵을 넘어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해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탄핵은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12월 3일 심야에 기습적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지 11일 만에야 국회가 탄핵했다"며 "탄핵은 역사와 법 앞에 준엄한 심판을 받으라는 시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시의원들은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을 반드시 엄정한 심판을 받게 하고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훼손된 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은 "오늘의 결과는 국민의 지엄한 명령에 대한 당연한 응답이다"며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의 질문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에 대한 가장 감격스러운 답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조속히 탄핵 심리를 개시해 이른 시일 내에 탄핵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길에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의회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21명, 무소속 1명, 국민의힘 소속 1명 등 23명이다. 앞서 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과 5개 구의회 기초의원은 국민의힘 의원에게 '탄핵 표결 참석'을 촉구하는 손 편지를 써 전달하는 등 '윤석열 탄핵' 활동을 벌여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고 표결을 진행했다. 탄핵안은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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