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포항 영일대광장에 모인 시민들. 독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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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사태'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자 경북 포항 시민들이 크게 반기는 모습이다.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14일 오후 3시쯤 포항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광장에 시민들이 모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오후 5시 가결됐다.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여해 204명이 찬성했다. 찬성표 204명은 탄핵 가결정족수 200명을 넘어 탄핵이 결정됐다.
탄핵이 결정되자 영일대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국민이 이겼다", "묵은 체증이 내려간다",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입을 모았다.
하지만, 탄핵 가결을 반기면서도 윤석열 대통령 구속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민 A씨는 "이제 한 걸음을 뗐을 뿐이다.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직무정지 중에도 임명권을 행사했다. 탄핵을 염두해 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국회법 제134조에 따르면 우원식 국회의장은 가결 뒤 탄핵소추의결서 정본을 소추위원인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등본을 헌법재판소와 대통령실에 보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직무는 의결서가 전달되는 즉시 정지되며, 헌재의 탄핵심판 절차가 끝날 때까지 직위와 예우만 유지된다.
헌재는 향후 180일 이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을 진행해야 한다. 심판이 인용되면, 60일 이내에 후임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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