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7일 대구 북구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2023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홍 시장은 이날 오후 탄핵안 가결 직후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또다시 헌정중단 사태를 맞이하게 되어 국민께 죄송한 마음 그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전쟁은 지금부터”라며 “야당의 폭압적인 의회 운영에서 비롯된 비상계엄 사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당 지도부는 총사퇴하라. 양심이 있다면 총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찬성으로 넘어간 12표를 단속하지 못하고 이재명 2중대를 자처한 한동훈과 레밍들의 반란에 나는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 정비부터 해라. 그리고 탄핵 정국에 한마음으로 대처하라”라며 “이번 탄핵은 우리 당 두 용병이 탄핵된 것이지, 한국의 보수 세력이 탄핵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좌절하지 말고 힘내자”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