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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도 선결제로 빵집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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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제7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이 지난 2022년 6월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제이더블유(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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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모인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한 빵집의 하루 치 빵을 모두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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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빵집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구운 모든 빵을 박찬욱 감독님이 전부 구매하셨다. 여의도 집회 오신 시민들에게 나눠주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한겨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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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소셜미디어에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 “국민이 그렇게 만만합니까?”라고 적힌 한국영화감독조합 스티커가 붙은 빵을 받았다며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 이는 박 감독이 지난 2022년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제목과 대사를 패러디한 문구다.



앞서 박 감독을 비롯한 영화인 2500여명은 지난 7일 ‘내란죄 현행범 윤석열을 파면, 구속하라!’라는 제목의 긴급 성명을 내어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라며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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