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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 앰버서더로 활약 중인 배우 이종원이 올해 작품이 3개 공개된 것에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앞서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가 SNS에서 이종원을 팔로우해 화제된 바 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하는 로맨스' 주연을 맡은 이종원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김세정 분)와 감정을 캐치하는 브루어리 대표 민주(이종원 분)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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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은 "작년에 촬영한 '밤에 피는 꽃'이 올해 초 방송됐다. '나쁜 기억 지우개' 또한 찍은 건 3년 전인데 공개가 8월에 된 거다. 팬분들이 내가 굉장히 열심히 일하는 걸로 봐주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경이로웠다.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이종원의 모습 같이 느껴졌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촬영했던 연도가 제각각이라서 오히려 좋았다. 연달아 찍고 이어서 공개됐다면 작품에 최상의 에너지를 담지 못했을 거다. 중간에 마음을 되찾을 여유 생긴 덕분에 재정비할 수 있었다. 너무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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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은 "올해는 작품뿐만 아니라 매거진 촬영도 많이 했다. 되돌아보니 발 빠르게 활동했구나 싶다. 유독 시간이 빠르게 갔다고 체감된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치열하게 살면서 큰 욕심이 생겼다. 다양한 캐릭터를 맡고 싶다. 연기의 욕망이 앞으로 더 깊어질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는 "매 작품 여러 사람과 소통하고 경험치를 쌓아가는 경험 덕분에 이종원이라는 사람이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렇게 하는 걸까?'라는 물음표에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느낌표로 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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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목표를 묻는 말에 이종원은 "두 가지 장르를 꼭 하고 싶다"면서 "더 코믹스러운 역할과 휴면 장르를 원한다. '취하는 로맨스'를 통해 따뜻한 작품을 경험하니 시청자들과 훈훈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삶의 원동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또 한 가지는 웃음기 전혀 없는 살벌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 누구보다도 냉정한 모습이 내면에 존재할 것 같은데 연기를 통해 꺼내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이종원은 "많은 분이 나를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있다는 걸 체감했다. 스스로 성장했다는 걸 느낀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물밀듯 대본이나 광고가 들어온다고 해서 마냥 신날 순 없다. 이럴 때일수록 더 집중해야 한다. 인간 이종원보다 배우 이종원의 모습을 더 보여드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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