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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김문수, ‘내가 윤석열이다’” 사칭 글…노동부, ‘가짜뉴스’ 삭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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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11일 국회에서 국무위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비상계엄에 사과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앉은 채로 앞을 바라보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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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김문수 노동부 장관을 사칭한 글이 언론 매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유통되고 있어 대응에 나섰다.

노동부는 13일 “최근 김 장관과 관련된 악의적 내용을 담은 가짜뉴스(김문수의 “내가 윤석열이다” 등)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해당 글을 게재한 매체들에 삭제 요청을 하고 삭제하지 않을 경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사를 의뢰하고 민·형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날 일부 매체에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극좌·종북)의 거짓·위선·선동과 싸우는 최초의 전사가 되셨다. 이제 저 김문수는 윤 대통령의 뜻을 따르며 지키는 최후의 전사가 되려고 한다”는 내용을 담은 글이 실렸다. 해당 글의 필자는 김 장관, 작성날짜는 지난 12일로 적혀 있다.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에 출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은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했지만 김 장관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고 사과를 거부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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