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종로학원이 주최한 실채점 결과 토대 2025 정시 합격가능선 예측 및 전략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4.12.08. /사진=이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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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의 일반고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자사고에서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대거 지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최초합격자 2180명 중 일반고 비중은 50%로, 지난해 49.6%에서 소폭 증가했다. 영재고는 17.1%로 1.8%P 늘었다. 영재고는 과학고처럼 의대 진학에 불이익이 있다.
반면 외고·국제고는 11.7%로 0.3%P(포인트) 줄었고, 자사고도 9.8%로 1.9%P, 과학고는 6.4%로 0.2%P 감소했다. 예체능고 및 특성화고 등은 5%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전국 단위 자사고는 지방 의대 지역인재 전형에 상당수 지원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역균형 합격자 중에서는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2024학년도의 경우 서울대 최초합격자 중 등록 포기 학생은 144명이었다. 인문계 18명(모집인원 대비 2.7%), 자연계 126명(10.3%)로 자연계 학생이 압도적으로 많다.
모집인원대비 1차 미등록 비율이 높은 학과는 인문계에서는 △아동가족학 지역균형전형 △영어교육과 지역균형전형 △자유전공학부 지역균형전형 △지리교육과 지역균형전형 순이었다.
자연계에서는 △물리교육과 지역균형전형 △생명과학부 지역균형전형 △식품영양학과 △천문학전공 등이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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