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던지는 프리처드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페이턴 프리처드의 3점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물리치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디트로이트에 123-99로 크게 이겼다.
보스턴은 이날 제이슨 테이텀, 샘 하우저 등 주요 선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낚았다. 테이텀은 무릎 통증, 하우저는 복부 근육 이상으로 결장했다.
3점 7개를 포함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몰아친 프리처드의 활약이 빛났다. 프리처드는 어시스트도 10개를 뿌려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프리처드는 아울러 통산 3점 500개를 채우며 보스턴 소속으로 이 기록을 세운 10번째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NBA 선수치고는 평범한 운동능력에도 근성과 3점포를 앞세워 톱 레벨의 가드로 올라선 프리처드는 '올해의 식스맨' 유력 후보로 꼽힌다.
타일러 히로 |
보스턴은 프리처드를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동부 2위 보스턴(20승 5패)은 1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21승 4패)에 이어 전체 리그에서 두 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토론토 랩터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114-104로 물리치고 4연승을 내달렸다.
타일러 히로가 23점으로 활약했고, 뱀 아데바요도 21점 16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마이애미의 '에이스' 지미 버틀러는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3일 NBA 전적]
마이애미 114-104 토론토
보스턴 123-99 디트로이트
새크라멘토 111-109 뉴올리언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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