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긴급 현안질의
탄핵소추안도 국회 보고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권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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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13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를 상대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제로 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의원들은 지난 11일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현안질의에서 비상계엄 사태 경위 등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사회에서는 “내란 자백”, “궤변”, “망상” 등의 비판이 나오면서 탄핵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의 출석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이 전날 발의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이날 국회에 보고된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오후 5시에 표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불참하면서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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