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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튀르키예도 12년만에 시리아주재 대사관 재개.. 대리 대사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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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르한 코로글루를 다마스쿠스대사관의 대리대사로

2012년 시리아내전 다음해 아사드 하야요구 대사관 닫아

뉴시스

[코펜하겐=AP/뉴시스] 12월 8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시청 광장에서 시리아 반군 깃발을 든 집회 참가자들이 시리아 정부의 붕괴를 축하하고 있다.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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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 정부가 12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에 대사관을 다시 열고 대리대사를 임명했다고 튀르키예의 준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모리타니아 주재 대사 부르한 코로글루가 다마스쿠스 대사관의 대리 대사로 임명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2012년 다마스쿠스의 대사관을 폐쇄했다. 튀르키예는 당시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지 1년만에 국내 전투가 격화하는 것을 이유로, 바샤르 알-아사드 당시 시리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대사관 문을 닫았다.

튀르키예 정부가 다마스쿠스에 대리대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은 튀르키예와 카타르 고위 관리들이 최근 시리아를 방문해서 아사드 정권을 축출하고 임시 정부를 세운 반군 대표들과 회담을 한 시기와 일치한다.

튀르키예의 이러한 대사관 재개 소식은 같은 날 시리아 과도정부의 공보부에서도 공식 발표했다.

12일 알자지라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과도정부는 이 날 발표에서 "이집트,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바레인, 오만, 이탈리아 등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외교사절단 업무를 재개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타르와 튀르키예 정부도 곧 시리아 주재 대사관을 다시 열겠다는 직접적인 약속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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