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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MS·인텔 기술 '합체'…AI탑재 '갤럭시 북5 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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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비즈팀장 이민철 상무가 12월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AI PC '갤럭시 북5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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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체 AI(인공지능)를 탑재한 '갤럭시 북5 프로'(사진)를 내년 1월2일 선보인다. 올해에만 스마트폰·태블릿PC·웨어러블(착용형) 등 2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AI를 장착한 노하우를 살려 개화하는 AI PC시장의 주도권을 잡는다는 목표다.

12일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 북5 프로'를 공개했다.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동시에 탑재해 AI기능을 대폭 향상했다.

화면 속 이미지를 터치해 검색하거나 사진 속 글자만 따로 복사할 수 있는 'AI셀렉트' 기능은 삼성 자체기술이다.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거나 저화질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하는 '사진리마스터' 기능도 지원한다. 단 MS의 코파일럿+ PC 기능은 내년 상반기에 적용된다. 갤럭시 모바일 제품과 연결도 편리하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인텔의 차세대 AI PC용 칩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초당 최고 47조회(47TOPS)를 연산하는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한다.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인 백남기 부사장은 "GPU(그래픽처리장치) CPU(중앙처리장치) NPU를 모두 더해 최대 120TOPS 성능을 지녔다"고 말했다.

지난달 삼성은 AI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선보였다. 다만 16인치(40.6㎝) 단일모델로 휴대하기엔 무거운 데다(1.69㎏) 200만원 중반의 비싼 가격으로 대중화엔 한계가 따랐다.

신제품은 △14인치(35.6㎝) △16인치 2가지 모델로 각각 1.23㎏, 1.56㎏으로 가벼워졌다. 가격도 저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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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북5 프로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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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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