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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尹 6대 국정목표' 액자 철거…"불법 계엄 항의 차원"

연합뉴스 백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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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장, '尹 6대 국정목표' 액자 철거…"불법 계엄 항의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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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목표 액자 떼는 이학수(오른쪽) 정읍시장[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정목표 액자 떼는 이학수(오른쪽) 정읍시장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이 12일 집무실에 있던 국정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이 액자에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사회' 등의 6대 국정 목표가 담겨 있다.

이 시장은 "이번 비상 계엄령 선포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면서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한 윤석열 정부는 국정 운영의 정당성과 권위를 상실했으며, 국민을 대표하는 통치 권한이 더 이상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는 (스스로 내세운) 국정 목표 중 어느 것 하나 실천하려 노력한 흔적도, 지킨 것도 없는 무능한 정부"라며 "액자 철거는 부당한 권력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상징적 행위"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들의 힘들다는 목소리를 뒤로하고 계엄을 선포해 민생경제를 파탄시키고 국격을 떨어트렸다"며 "탄핵만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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