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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이기우랑 파혼하고 공유랑 19금 ♥핑크빛…서현진의 두 집 살림[T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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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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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에게 공감할 수 있었죠. 결국에는 상냥했다고 생각해요. 인지의 상냥함이 좋았어요. 도하의 집에서, 정원의 집에서 결혼을 유지하는 게 이해가 됐죠. 도하의 집이 내면세계라면 정원의 집이 외적인 세계 같아요. 누구나 사회적인 모습이 있고 나만 아는 내 모습이 있잖아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트렁크' 서현진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장에는 서현진의 반려견 시더도 함께했다. 서현진은 올해로 13세인 시더를 촬영장이나 행사장에 늘 데리고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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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는 진짜와 가짜, 원망과 갈망, 모든 것이 뒤얽힌 비밀스러운 결혼과 의문의 살인 사건을 그린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다. 서현진은 결혼 때문에 혼자가 돼버린 노인지 역을 맡았다.

이날 서현진은 "도하(이기우 분)의 집에서 5년이란 시간을 기다렸던 건 용서받기 전에는 행복해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도하를 기다렸던 것도 용서받고 싶어서였나보다. 그냥 결혼식을 하지 않았으면 그런 일(사회적 살인)도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그래서 인지가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는 걸 계속 밀어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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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사실 그냥 헤어지면 되는데. 떠나고 다른 남자 만나고 해도 되는데. 그 시간 동안 쓸고 닦고 계속 집안을 가꿔주고. 인지는 용서받고 싶었고, 도하 역시 그 시점에 용서해주러 온 게 아닐까. 그래서 더 슬펐다. 그래도 5년에 대한 억울함은 얘기하고 싶었다. 인지가 잘못한 걸 알아도 억울함을 얘기하고 싶은 건 사람의 본능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도하와의 결혼 실패 후 결국 결혼을 직업으로 삼는 노인지. 다음 손님은 정원(공유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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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공유와 서현진의 만남에도 집중이 됐지만 동시에 19금 멜로신에도 많은 이목이 쏠렸다. 극에는 공유X서현진, 정윤하X조이건 커플의 정사신이 여러 번 등장한다. 특히 정윤하X조이건 부부의 경우, 배우들이 나체로 나와 격정적인 멜로신을 만들어냈다.

반면 공유X서현진 부부의 경우 19금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해당 장면에서 거의 뒷모습이 나오거나 이불로 가린 채 등장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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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커플의 수위가 180도 다른 점에 대해 서현진은 "조심스럽다. 내 신에 대해서만 감독님과 소통을 했다. 그 친구(정윤하, 조이건)는 어떻게 소통했는지 알 수가 없다. 어떤 말을 하는 게 되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혹은 기사를 통해 나가게 되면 의미가 변질되어서 들릴 수도 있을 것 같다"며 함구했다.

그러면서 서현진은 "공유 선배와의 애정신이 어색했다. 내가 엄청나게 쭈뼛댔다. 간지럽더라"라며 "공유 선배 덕을 봤다. 엔딩신에서도 공유 선배 눈이 너무 사랑을 가득 담은 눈이더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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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렁크'는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에서 1~8회 전편이 공개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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