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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가수 탁재훈의 이혼 당시 심경 고백이 다시 한번 '돌싱포맨'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약칭 돌싱포맨)'의 '두근두근 돌싱포맨 in 캐나다 특집' 마지막 편은 2049 시청률 1.2%, 수도권 가구 3.7%를 기록했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의 돌싱 시그널은 최종 매칭에 실패했지만, 이들의 데이트는 화제에 올랐다.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밤, 일곱 남녀는 익명으로 진실게임을 진행했고 “이 안에 호감 가는 이성이 있냐”라는 첫 번째 질문에 무려 5명이 'YES'를 외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 있냐”라는 질문에 유일하게 'NO'를 택한 사람으로 탁재훈을 몰아가는 분위기가 되자, 탁재훈은 “(상대를) 알아가면 뭐 하냐, 금방 돌아가실 텐데”라며 나이로 놀림을 당한 설움을 토해내 폭소를 자아냈다.
솔비가 돌연 “이 자리에 스킨십 하고 싶은 이성이 있냐”라는 돌발 질문을 던졌고, 예상외로 3명이 'YES'를 선택했다. 김준호는 “여성 팀에서 한 명이 YES라는 거다”라고 폭로했고, 탁재훈은 “다 귀찮은데 스킨십은 하고 싶냐”라고 곧바로 솔비를 추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종 데이트의 날, 서로를 선택해 데이트가 성사된 첫 번째 커플은 탁재훈과 장희진이었다.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는 탁재훈은 하던 대로 하라는 장희진의 만류에도 음식을 잘라주는 매너남의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처음 봤을 때와 지금의 느낌이 어떠냐”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장희진은 “예전엔 오빠가 엄청 잘 될 때였고 나에게는 큰 선배님이자 스타였다. 지금은 사람처럼 보인다.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구나”라고 솔직한 답을 내놨다. 그러나 이상민, 임원희와의 데이트가 기억이 잘 안 난다는 장희진의 말에 탁재훈은 “난 그 말로 만족한다”라며 기뻐했다.
특히 장희진과 탁재훈의 자연스러운 이혼 언급이 유독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탁재훈이 상대방에게 다 퍼주는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언급하자, 장희진은 “그렇게 좋아해 주고, 사랑도 많이 주는데 왜”라며 말을 잇지 못했던 것. 과거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실제 탁재훈은 떠들썩한 이혼 과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1년 슈퍼모델 출신 여성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2014년에 이혼한 바. 그는 이혼 과정 중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던 와중에 이혼 소송까지 벌여 더욱 이목을 끌었다.
문제는 소송 과정에서 탁재훈의 전처가 탁재훈이 3명의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것. 그러나 탁재훈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당시에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전처를 고소했다. 그러나 이혼이 매듭지어진 뒤에도 계속해서 추문이 따라왔다. 결국 탁재훈은 지난 1월 방송인 이경규의 유튜브 콘텐츠 '찐경규'에 게스트로 출연해 "바람이었으면 이혼 안 했다. 바람 갖고는 이혼 안 한다"라고 말해 불륜설을 일축시켰다.
장희진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과거사가 연상된 상황. 다행히 탁재훈은 “지금 좋은 식사 자리에서 슬픈 얘기하냐”라고 재치있게 받아쳐 실소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상민 역시 김소은에게 선택받아 데이트가 성사됐다. 수줍게 자신을 선택해 준 이유를 묻는 이상민에게 김소은은 “무심한 플러팅에 매력을 느꼈다”라며 처음 만난 날 이상민이 낙엽을 떼어줬던 것을 언급했다. 이상민 역시 “취미가 같아 친구처럼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고, 김소은 역시 “그러다 잘될 수도 있는 거 아니냐”라고 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달달한 시간도 잠시, 메기남 성훈이 “나도 소은 씨를 선택했다”라며 두 사람 앞에 나타나 긴장감이 조성됐다. 이상민은 “왜 이렇게 쫓아다니는 거야. 얼마 주면 갈래?” 라며 질색했다. 이어 이상민과 성훈은 서로 견제를 거듭하며 김소은을 두고 플러팅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종 선택의 순간, 떨림 반 설렘 반으로 버스 정류장에 서있던 이상민, 탁재훈, 임원희 모두 선택을 받지 못했고, 메기남 성훈 만이 선택을 받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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