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서행하는 차량 |
이들 농가의 피해 금액은 42억여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농가들로부터 피해 내용을 접수하고 있어서 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
시는 피해 금액이 확정되면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4개 구 구청장, 실·국장 등이 참석한 '폭설에 따른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농가 지원 방안과 함께 제설작업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제설재 3천903t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폭설 당시 곳곳에서 교통이 마비됐다.
이 시장은 "폭설이 내렸을 때 제설 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방안을 담은 세밀한 제설 지침을 마련하고 지침에 따라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제설 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폭설은 지난달 27∼29일 내렸다. 당시 수원의 적설량은 43.0㎝로 이는 1964년 1월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수원에서 기록된 최대 적설량이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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