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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관할 여수시가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일 돌산읍 소재 한우농장(45마리 사육)에서 피부 결절, 고열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이 신고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의사환축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동 제한, 임상 검사 등 방역 조치를 취하고, 농식품부 계획에 따라 28일 간 임상 관찰 등 위험도 평가를 추진한 뒤 이동 제한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발병 소 사육 농가 이동 경로상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소독작업을 위한 방역 차량을 동원했으며, 24시간 방역상황실 운영으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사료 운반 차량이 발생농장을 경유한 후 지역 내 다수의 축산농가를 방문한 사항이 확인됨에 따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차량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이동 제한에 대한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럼피스킨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2~5cm 피부 결절 증상이 나타난다.
젖소의 유량 감소, 유산, 불임 등 농장의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자세한 방역 문의 사항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61-659-44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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