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년 보건산업 수출규모는 올해 대비 11.1% 증가한 282억달러로 전망된다고 10일 밝혔다. 2021년 254억4900만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가 유력하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한 114억달러, 의약품이 12.6% 늘어난 10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기기는 7.4% 증가한 63억달러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의약품 전체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신규 허가 품목 증가 영향으로 미국, 유롭 지역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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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는 고령화에 따른 치과, 영상진단 장비 수요 확대와 국내 제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로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은 중국 외 국가에서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활성화되면서 수출국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보건산업 수출 전망치인 254억2400만달러 중 화장품이 102억달러, 의약품 94억달러, 의료기기 58억달러로 예상했다. 특히 화장품은 중견,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며 수출액이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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