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경영난 해소·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기대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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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0일 오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 정책금융기관, 4개 시중은행 등과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비타민 플러스(PLUS)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 부산은행, 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등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이혁 국민은행 부행장 등 협약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제45회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부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대책’ 중 금융 부문 지원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과 자금 지원에 필요한 역할을 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각 기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간 총 1800억원 규모의 맞춤형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시는 업무협약 시행을 위해 향후 2년간 보증 재원 출연금과 이차보전금을 비롯해 7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은행은 비타민 PLUS 자금 시행을 위한 특별출연과 함께 기업에 대한 대출 실행, 우대금리 적용 등을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직접 대출을 지원해 저신용·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 자금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폐업자 대상 개인보증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이자 부담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내수 부진 등에 따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맞춤형 자금 지원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비타민이 돼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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