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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몸값 1조 원'의 스포츠 선수가 탄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FA 최대어인 '후안 소토'가,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약 1조 1천억 원에 뉴욕 메츠와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간 보장 총액 '7억 6천500만 달러' 우리 돈 약 '1조 960억 원'에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지난해 오타니가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기록한 10년간 7억 달러를 넘어서,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총액 1조 원을 돌파하는 주인공이 됐습니다.
게다가 계약 액수의 97%를 계약 종료 후에 분할 지급받는 오타니와 달리, '유예 지급'되는 돈이 전혀 없는, 즉 선수에게 훨씬 유리한 계약입니다.
소토는 5년 뒤에 남은 계약을 취소하고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도 얻었는데, 만약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으면 3천500만 달러, 약 500억 원을 추가로 수령하게 됩니다.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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