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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이슈 미술의 세계

예스24·알라딘 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 '이처럼 사소한 것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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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선 공동 3위

연합뉴스

[다산책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당대 아일랜드를 대표할 만한 소설가 클레어 키건이 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이 국내 3대 대형서점인 예스24와 알라딘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됐다.

또한 이 소설은 교보문고에서 진행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순위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9일 예스24에 따르면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올해의 책 독자 투표에서 89만9천444표 중 1만3천320표(1.5%)를 가져가 1위를 차지했다.

소설은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서 안온한 삶을 살아가던 한 남성이 수녀원에서 자행되는 불의를 보고 겪게 되는 내적 갈등을 다뤘다. 책은 2022년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최태성의 '다시, 역사의 쓸모'가 1만605표(1.2%)를 받아 2위를, 유시민의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9천612표(1.1%)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영화 '이처럼 사소한 것들'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50만781명이 참여한 알라딘 독자 투표에서도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1위에 올랐다. 김애란 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2위를, 김호연 소설 '나의 돈키호테'가 3위다.

키건의 소설은 소설가들에게도 주목받았다. 교보문고가 이날 발표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순위에서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영화로도 제작돼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

[문학동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2024 예스24 올해의 책 10권

1.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다산책방)

2. 다시, 역사의 쓸모(최태성·프런트페이지)

3.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유시민·생각의길)

4. 나의 돈키호테(김호연·나무옆의자)

5.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문학동네)

6.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7. 부모의 어휘력(김종원·카시오페아)

8. 불안 세대(조너선 하이트·웅진지식하우스)

9.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10. 전지적 푸바오 시점(송영관·위즈덤하우스)

연합뉴스

[나무옆의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2024 알라딘 올해의 책 10권

1.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다산책방)

2. 이중 하나는 거짓말(김애란·문학동네)

3. 나의 돈키호테(김호연·나무옆의자)

4. 영원한 천국(정유정·은행나무)

5. 사라진 것들(앤드루 포터·문학동네)

6.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윤정은·북로망스)

7. 지금 사랑한다고 말하세요(김창옥·수오서재)

8.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패트릭 브링리·웅진지식하우스)

9.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유시민·생각의길)

10. 불변의 법칙(모건 하우절·서삼독)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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