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출연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비상계엄 사태로 결국 개봉 연기

[텐아시아=정다연 기자]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비상계엄 사태로 국내 분위기가 밝지만은 않은 가운데,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던 영화가 결국 무기한 연기에 들어갔다.

제작사 측은 9일 "오는 12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개봉일이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관객들과 만나기 위해 부득이하게 개봉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매체 인터뷰 역시 부득이하게 취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기다려주신 언론과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리며, 개봉일이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무대 위에서 가장 행복한 무한 긍정 소녀 '인영'과 어쩌다 한집살이하게 된 외로운 완벽주의자 예술단 마녀감독 '설아', 인영과는 일방적인 라이벌 관계인 만년 1등 예술단의 센터 '나리', 사랑과 우정 그 어딘가 인영의 유일한 남사친 '도윤' 그리고 말 처방과 약 처방을 동시에 해주는 인영의 동네 친구이자 괴짜 약사 '동욱'까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이레, 진서연, 정수빈, 이정하 그리고 손석구가 출연해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