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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고령사회로 접어든 대한민국

“웨어러블 로봇, 중기 고령화 해법…도입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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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미래혁신위원회’ 개최

제조업 취업자 60대가 20대 수 앞서

인력운용 부담 해소…정부 지원 요청

헤럴드경제

중소기업중앙회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미래혁신위원회’가 지난 6일 헥사휴먼케어㈜를 방문해 웨어러블 로봇을 견학했다. [중기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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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 현장의 고령화에 따른 인력운용 부담을 해소를 위해 웨어러블 로봇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헥사휴먼케어㈜(대표이사 한창수)를 방문해 ‘2024년 제2차 중소기업 미래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인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철 한국무인경비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성문 한국교육IT서비스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준복 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허예회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와 전문가 등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중소기업 현장 고령화와 관련해 작업보조·근로자 질환예방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의 산업현장 활용사례를 견학했다. 참석자들은 웨어러블 로봇 제조 중소기업인 헥사휴먼케어에서 허리근력 지원로봇과 재활로봇을 직접 체험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취업자 중 60대 이상이 20대 취업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에 따라 고령인력 산재사고 증가에 따른 현장의 인력운용 부담이 높아지는 실정이다.

웨어러블 로봇은 인체에 착용해 근력을 보완하거나 부상 위험을 줄이며, 장애극복을 보조하는 기기다. 주로 재활 치료와 산업 현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활용하고 있어 물류·항만·건설 등 하역 업무가 많은 산업에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한병준 위원장은 “웨어러블 로봇은 현장인력 근골격계 질환예방·현장안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작업보조·공정혁신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입비용 지원비율 확대 등 정부 지원책이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AI·로봇 등 디지털기술을 통한 안전관리 등 업종별 맞춤형 실행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성공사례를 널리 확산하겠다”며 “현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안전관리와 작업 효율성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전략 마련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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