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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열애설 상대 홍주연의 앵커 하차에 자책했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와 홍주연의 핑크빛 러브라인이 이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전현무와 홍주연의 핑크빛 기사가 많이 난 것을 언급했다.
엄지인은 "그 기사가 나고 홍주연 아나운서가 '뉴스광장'을 그만하게 됐다. 현무 선배가 '주연이 나 때문에 내려온 거 아니야?'라고 놀라서 물어보더라"라며 앵커들의 인사이동일 뿐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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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난 열애설 기사가 많이 난다. 옛날에는 어이없었는데 상대방이 피해볼까봐 그 마음밖에 없다. 미안하고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엄지인은 후배 아나운서들을 위해 전현무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50기 막내 허유원과 정은혜는 엄지인이 준비하라고 한 현수막을 펼쳤다.
엄지인은 현수막에서 느좋남, SBN을 발견하고 의아해 했다. 후배들은 느좋남, SBN의 뜻을 설명해줬다. 엄지인은 "너희 직업이 뭐니? 정신이 빠졌다"고 어이없어 했다.
전현무는 후배들과의 만남에 요즘 핫하다는 베이글, 케이크를 선물로 들고 나타났다.
엄지인은 전현무에게 후배들이 준비한 현수막을 보여주면서 느좋남, SBN에 대해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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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는 이미 느좋남, SBN의 뜻을 알고 있었다. 전현무는 엄지인이 깜짝 놀라자 "조선시대 사람인가?"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엄지인은 일단 후배들의 자기소개를 진행했다. 홍주연이 가장 먼저 자기소개를 했고 전현무는 환한 얼굴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에서 다른 출연진들이 놀리자 "그럼 인상을 찌그리고 있느냐"라고 답답해 했다.
전현무는 앞서 홍주연이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것과 관련해 "기사가 이 친구랑 3일 내내 메인에 있더라"라고 얘기했다.
홍주연은 전현무에게 "파리에서도 멀리서 지켜봤다"면서 지난 파리올림픽 당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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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인은 고기를 주문한 뒤 아무도 수저 세팅을 하지 않자 후배들에게 바로 잔소리를 했다.
전현무는 엄지인을 향해 "시어머니야 뭐야"라고 말하며 갑갑해 했다. 엄지인은 "그래도 후배들이 세팅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꽃등심, 갈빗살, 토시살, 육회를 주문하고 직접 고기를 구워주며 후배들을 챙겼다.
다른 출연자들은 전현무가 홍주연의 앞접시에 고기를 놓자 "주연이만 챙기네"라고 입을 모았다. 전현무는 "다 챙겼는데 이것만 내보내"라고 억울해 했다.
전현무는 후배들마다 조언을 해주면서 선배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전현무는 정은혜가 합평회 당시 돌발상황에 우왕좌왕했던 것에 대해 "뻔뻔해져야 된다"고 조언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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