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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미디어 파트너 12개 추가...저작권 본격 확장

AI타임스 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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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미디어 파트너 12개 추가...저작권 본격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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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인공지능(AI) 검색 전문 퍼플렉시티가 12개의 뉴스 매체를 퍼블리셔 프로그램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오픈AI에 이어 본격적인 저작권 문제에 해결에 나선 것이다.

퍼플렉시티는 5일(현지시간) 디 인디펜던트와 LA 타임스를 포함한 12개의 뉴스 매체를 새로운 파트너로 퍼블리셔 프로그램에 추가하며 저작권 범위를 확장했다고 발표했다.

퍼블리셔 프로그램은 퍼플렉시티가 제공하는 답변에 포함된 기사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을 퍼블리셔와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합류한 매체에는 미국의 애드위크를 비롯해, 멕시코 뉴스 데일리, 스페인어 미디어 브랜드 프리스 미디어, 신문 대기업 리 엔터프라이즈, 블래비티, 뉴스픽스, 민카부 디 인포노이드, 기어 패트롤, 미디어랩, DP리뷰, 세계사 백과사전, RTL 독일의 NTV와 슈턴 등이 포함된다. 기존 파트너인 타임, 데어 슈피겔, 포춘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퍼플렉시티는 "새로운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배경과 지역의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통찰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들의 참여는 우리의 응답이 더욱 포괄적이고 세밀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퍼블리셔들에게 퍼플리시티의 API 접근 권한도 제공한다. API는 소프트웨어 간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며, 콘텐츠 성과와 트렌드를 추적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이번 발표는 퍼플레시티가 뉴스 코퍼레이션 소유의 퍼블리셔들과 법적 분쟁 중인 시점에서 이뤄졌다.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퍼플리시티가 저작권 보호 콘텐츠를 대량으로 불법 복제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또 뉴욕타임스는 퍼플리시티에 '사용 중단' 통보를 보내 콘텐츠 사용 중지를 요구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퍼플렉시티는 AI 검색에 광고를 도입했다. 구글의 AI 검색과 같은 방법을 취한 것이다.

한편, 오픈AI는 미디어사에 직접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를 해결하고 있다.


이날에도 톰스가이드, PC 게이머, 테크레이더, 마리 끌레르 등의 웹사이트와 잡지의 출판사인 퓨처와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챗GPT 사용자들은 퓨처의 200개 이상의 미디어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뉴스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며, 원본 기사의 전체 내용과 출처 및 링크가 제공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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