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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본능 부부' 아내와 남편이 출산에 대해 서로 어긋난 입장 차를 보였다.
5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본능 부부'가 심리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능 부부 아내는 산부인과 상담 치료를 받으며 몸상태를 진단 받았다. 내년 2월 7번째 출산을 앞둔 아내는 "이가 많이 빠졌다. 요실금도 생겼다"며 잦은 출산으로 심각한 출산 후유증을 앓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산부인과 전문의는 "연년생으로 아이를 많이 낳을 경우에는 나이 들면 자궁 탈출증이 생긴다. 질도 넓어지고 방광은 쳐지고 자궁도 쳐진다"며 방광류·요실금·변실금 등이 동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스킨십을 요구하는 남편에 아내는 "애들 있을 때는 싫다. 애들도 솔직히 다 알 거 안다. 아이들 앞에서는 자제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남편) 욕구가 센 편이긴 하다"며 "시댁에 가서도 자주 그런다"고 밝혀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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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시댁 어른 앞에서) 치근덕 거리고 '한 번 할까? 뽀뽀 할까' 이런다. 시댁에 가면 불편하다"고 시댁 앞에서도 욕구를 드러내는 남편의 스킨십에 부담감을 보였다.
임신 중에 10개월 된 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이 되는데 남편은 육아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자신의 욕구만을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이를 거부할 경우 아이들 앞에서 기분 나쁘다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성생활로 인해 갈등을 피하고자 하는 마음에 어쩔 수 없이 요구를 수용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편은 "(부부 관계를) 싫어한다고 생각을 안 했다. 그런 장난을 지면 집 사람이 기분이 잘 풀린다"고 주장했고, 전문의는 "폭력의 종류가 여러 가지 있다. 성으로도 폭력으로 느낄 수 있다. 법적으로 가면 심각한 문제다. 감정을 물어봐야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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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을 왜 안 했냐는 질문에 남편은 "콘돔을 안 끼는 게 좋다고 (아내가) 얘기를 했다"며 아내에게로 화살을 돌리더니 "근데 또 반전은 여섯 째는 쉽게 10분 만에 낳았다. 여섯째 낳고는 내 말도 알아듣고 애도 멀쩡히 보고 있어서 너무 멀쩡하더라"고 잦은 출산에 대한 경각심이 전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의 주장과는 달리 출산할 때 어려웠던 점에 대해 아내는 "(출산 중에) 기절했다. 다섯째 여섯째 둘 다 수혈받은 상태에서 낳았다. 제가 힘을 줬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제가 피를 많이 쏟아서 그런지 의사 선생님도 저를 깨웠다"며 "출산이 무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기절하니까 무섭다"고 아이와 산모가 모두 위험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JTBC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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