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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쌍둥이 부모·미국 연방하원의원 영 킴…‘올해의 인천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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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5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인 송년의 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왼쪽)이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김진수·서혜정 부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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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빛낸 올해의 인물로 다섯쌍둥이 부모인 김진수·서혜정 부부와 인천 출신으로 미국 연방하원의원 3선에 성공한 영 킴(Young Kim) 등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2024년 ‘올해의 인천인 대상’으로 개인 6명, 단체 2곳을 선정, 지난 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15년부터 인천의 명예를 드높인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수상자로는 다섯쌍둥이 부모와 영 킴 미국 연방하원의원, 김황태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 최우제 이(e)스포츠 선수(제우스), 최 정 프로야구 SSG 선수, 이인철 진영축산 대표 등 개인 6명이다. 단체로는 하늘정형외과의원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이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14일까지 후보자 추천과 신청을 받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섯쌍둥이 부모는 2021년 11월 18일 34년 만에 국내에서 다섯쌍둥이를 출산해 전 국민의 관심과 응원을 받으며 저출산 시대에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줬다.

영 킴 의원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에 3선 성공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천의 가치를 알리고 인천인의 명예를 높였다.

김황태 선수는 인천시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종목에서 세계 유일의 양팔 절단 선수라는 불리한 신체 조건을 극복하고, 완주해 깊은 감동과 용기를 선사했다.

최우제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23년과 2024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e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최정 선수는 SSG 랜더스 소속으로 20년간 인천 연고 구단의 주력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한국시리즈 5회 우승과 골든글러브 수상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인철 대표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기업인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그동안 3억9000만원을 기부했다.

하늘정형외과의원은 중구 영종도 내 첫 응급의료시설로, 365일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보건 및 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은 여자 프로배구 최초 챔프전 4회 우승 등의 성과를 통해 인천 프로 스포츠 발전과 여자배구 인기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인천을 빛내 주신 시민들 덕분에 인천의 미래가 더욱 밝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5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인 송년의 밤’에서 올해의 인천인 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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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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