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4년째 꾸준히 임신에 대해 언급해왔던 이효리. 시모를 통해 최근 생각도 밝혀져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인생 뭐 있슈’ 유튜브 채널에 ‘효리야! 상순아! 엄마는 이제 포기했다’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며느리 이효리의 첫 인상에 대해 묻자 시모는 “좋았다 유명해서 부담됐지만 워낙 솔직하게 분위기 잘 맞추더라”며“이야기도 잘한다 속에 있는 얘기도 숨김없이 다 하니 너무 좋았다”고 했다. 또, 두 사람이 부부싸움도 하는지 묻자, 시모는 “한 번도 안 했다고 하더라”며 칼답으로 시원하게 대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때 제작진은 손주는 보고싶지 않은지 물었다. 이에 시모는 “낳으면 좋겠지만 이제 뭐 나이도 있지 않나,마음으로 포기했다”며 솔직, “이번에 (서울)이사와서 집 가보니 넓고 좋더라 그래서 ‘효리야 애기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마당도 넓어서 애기 키우기 좋겠다’하니 자기도 ‘그러게 말입니다 어머니’하더라”고 했다. 이어 시모는 “아직 (아기를) 포기할 건 아니다, 모르겠다 난 포기했는데 지네들은 포기 안하고 낳으려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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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에 대해 묻자 시모는 “아기가 있으면 딱 좋겠지만 (나는 마음으로 포기했지만) 아직까지 낳을 수 있다더라”며 “자기들 둘이 너무 잘 살고 있으니까 보기 좋다 싸움도 잘 안 하고 잘 살기 때문 , 부모로 행복하다” 전하고 싶은 말을 덧붙였다.
앞서 이효리는 4년 전부터 꾸준히 임신을 언급했다. 2020년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탄생한 혼성 그룹 싹쓰리의 활동 계획을 설명하던 도중 “임신 계획이 있는데 아기가 없으면 겨울 활동도 함께 하겠다. 지금 한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석과 비는 크게 놀라기도.
이후에도 이효리는 환불원정대 활동 당시 의사로부터 임신을 위해서 금주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집에서 한 잔도 못 마시고 있다. 이상순 오빠에게는 금연하라고 했다. 밤낮으로 바쁘다”라고 꾸준히 임신 계획을 전했다. 특히 시험관 시술은 원하지 않는다며 나이가 많아 못 낳는다고 밝혀 아이 없이 남편 이상순과 결혼생활을 할 거라는 속내를 내비쳤던 이효리.
이러한 가운데 이효리는 모친과 함께했던 예능에서도 “지금이라도 하나 낳아라”는 말에 “지금은 못 낳는다. 너무 늦었다”고 했다. 이효리 엄마는 “남들 다 노력하는 만큼 해보고서 안 된다고 해야지”라고 한 마디 했지만 이효리는 “시험관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했다. 최근 서울 평창동으로 이사했는데, 특히 이들 부부가 사는 평창동 단독주택은 60억 전액 현금 매입으로 알려졌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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