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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시리아 반군, 중부 거점도시 하마 장악...2011년 내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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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에 밀려 중부 거점도시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 HTS가 주도하는 시리아 반군이 남진하면서 중부 거점도시 하마까지 장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HTS 압둘 가니 지휘관은 성명을 통해 병력이 하마 시내로 진입했으며 교도소 수감자 수백 명을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정부군은 심한 충돌 끝에 테러집단이 도시 내부로 진입해 하마 주둔 부대를 도시 밖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혀 퇴각을 인정했습니다.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통치하던 하마를 반군이 점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리아 제4의 도시 하마는 인구 약 100만 명으로 지난주 반군이 탈환한 제2의 도시 알레포에서 수도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곳마저 반군에 함락되면서 시리아 정부는 물론 이들을 지원하는 러시아와 이란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마를 장악한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를 향해 남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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