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9 (목)

이슈 미술의 세계

[미술소식] 노블레스컬렉션 살보 전시·금속공예가 서도식 개인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살보, S.Nicola Arcella, 60x70cm, Oil on Canvas, 2008[노블레스컬렉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 '사실적이면서 몽환적인 색감' 살보 전시 =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색감의 그림으로 미술 시장에서 인기 있는 이탈리아 작가 살보(Salvo.1947∼2015)의 전시가 서울 청담동에 있는 노블렉스 컬렉션에서 열리고 있다.

어렸을 적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으며 성장한 작가는 한때 개념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나 파블로 피카소의 죽음을 계기로 전통적 회화로 전환했다.

전시에서는 살보 화풍이 무르익은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풍경화를 중심으로 8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살보 작품과 함께 살보의 영향을 받은 작가 중 한 명인 스위스 작가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20일까지.

연합뉴스

서도식, 섣달(december)[작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은과 동으로 만든 항아리와 감' 서도식 개인전 = 금속공예가인 서도식 전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가 12∼30일 서울 반포동 스페이스21에서 개인전 '딥 라이트'(deep light)를 연다.

12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입체와 평면 부조로 항아리와 감을 표현한 작품 20여점을 소개한다. 은을 이용한 항아리 작품과 동(銅)으로 판금 성형하고 옻칠로 마무리한 홍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서 전 교수는 작가노트에서 "작업은 육체적 노동을 동반하지만 오랜 시간 이렇게 부드러운 곡면의 항아리와 홍시를 만지다 보면 어느새 나 자신의 인격도 원만한 형태들을 닮아간다"고 적었다.

zitron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