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5일 메리츠금융지주에 대해 보험 부문 자본 비율이 우수하고, 증권은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회복과 해외주식 거래가 늘면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2만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메리츠금융지주의 종가는 10만3900원이다.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연말 보험계약마진(CSM)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최대 2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예실차 관련 조정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예실차익이 3420억원 발생했다”며 “당초 회사는 예상과 실제 괴리를 5~6% 내외로 관리하려고 했지만, 이 비율이 올해 10%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 사옥. /뉴스1 |
대신증권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연말 보험계약마진(CSM) 감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메리츠금융지주 측은 최대 2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예실차 관련 조정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예실차익이 3420억원 발생했다”며 “당초 회사는 예상과 실제 괴리를 5~6% 내외로 관리하려고 했지만, 이 비율이 올해 10%까지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연말 손해율 가정을 변경하면서 최선 추정 부채(BEL)가 감소하고 CSM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감 요인들을 감안하면 연말 CSM은 변동이 없다.
보험 부문의 경우 보험료 인상 유인이 없고 내년 신계약 배수 하락은 제한적이다. 박 연구원은 “이미 타사 대비 보험료가 높아 내년 보험료 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내년 대부분 보험사의 장기보험 손익은 감소할 것인데 메리츠의 경우 올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킥스(K-ICS) 비율이 금리 하락 시 오히려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자본 비율 우려도 없다.
증권의 경우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연일 증가해 메리츠도 본격적으로 내년 관련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3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141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에만 거래대금은 65조원을 웃돌았다.
박 연구원은 “증권 강점인 부동산 PF는 금리와 공사비가 안정화되면 재개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한다”며 “이 시기는 내년 하반기 중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그는 “국내와 해외 모두 변동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는 국면에서 대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메리츠금융지주와 같은 영리한 기업의 가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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