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5 (목)

'나는 솔로' 데프콘, 23기 영철 경솔 발언에 "얼굴 너무 아깝다" 탄식 [텔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나는 솔로 23기 / 사진=SBS Plus, EN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MC 데프콘이 23기 영철의 발언에 탄식했다.

4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영숙에서 순자로 노선 변경을 선언한 23기 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3기 영철은 영식-영숙과 함께 2:1 데이트를 마치고 난 뒤 순자를 포함한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나는 오늘 셋이 데이트하고 와서 노선을 정했다. 어차피 여기 모인 김에 (말한다). 나는 아까 선택 때도 얘기했지만 51:49 였다. 방금 2:1 데이트하고 와서 마음이 바뀌었다. 대화 요소 중에 그럴 만한 요소가 있었다. 내가 중요시하는 부분이 안 맞는다. 난 바뀌었다"고 선언했다.

이에 순자가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해?"라고 웃음을 보이자 영식은 "왜 본인이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농담했다. 영철 역시 "너라고 한 적 없는데"라고 장난했다.

이를 듣던 상철은 "뭔지 모르지만 한잔 하자"고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VCR을 보던 MC 송해나는 "순자 입장에선 썩 기분 좋은 멘트는 아니"라고 말했다. MC 데프콘 역시 "지들끼리 1순위 얘기하고 와서 누구를 정했느니, 나를 마치 세컨드로 생각하고"라며 순자 입장에서 공감했다. MC 이이경도 "잘 얘기할 수 있는 걸 몰려와서 사방에서 말하니까 나 같아도 언짢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영철은 연신 "난 이제 순자로 갈 것"이라며 "그러기로 했다. 그거만 알고 있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순자는 개인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데 달갑진 않은 느낌이다. 그 상황에서 제가 기분이 좋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다"며 "자기 딴엔 나한테 확신을 주고 싶은 마음인 것 같았는데 차라리 따로 불러냈으면 좋게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말하니까 저한테도, 영숙님한테도 배려가 없지 않았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영철은 순자에게 단 둘만의 대화를 요청했다. 영철은 "방금 전 남자들이 1순위 선택했을 때 번복하고 싶기도 했다.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51:49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순자는 "오빠가 지금 나한테 이렇게 말하는 원하는 대답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영철은 "원하는 대답은 없다. 영숙과 '이거'는 안 맞는 부분이 있다고 느끼는 게 분명히 있었다. 근데 본인도 느꼈을 수도 있고. 어차피 고민과 갈등을 하는 상황이니까 '49'인 순자에게 가서 물어봐야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MC 데프콘은 "이분(영철)이 내가 보니까 1:1에 약하다. 다 같이 있을 때 고백받았던 타입"이라고 분석했다.

MC 송해나는 "네가 2등이라고 대놓고 말하는 꼴"이라고 반응했다. MC 데프콘 역시 "계속 2등을 강조하면 안 되는데. 영철 얼굴이 너무 아까운데"라고 연신 탄식했다.

이에 대해 영철은 "대타 개념이 아니라 알려야겠다는 것"이라며 "내일과 모레 열심히 대화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