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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러브콜에 끌린다…'9골 12도움'토트넘복덩이 흔들→대체 선수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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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전력 페드로 포로와 결별을 대비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인용해 "포로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고 싶어하며, 내년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토트넘은 포로를 대신할 선수를 찾고 있으며, 그 중 한 명이 라이프치히RB 소속 뤼츠하럴 헤이르트라위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다니 카르바할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선수로 포로를 짐찍었다.

1순위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였지만, 리버풀이 아놀드와 재계약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포로로 눈을 돌린 분위기다.

또 아놀드가 잉글랜드 출신인 반면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스페인 출신이라는 점도 레알 마드리드에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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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으로 토트넘 홋스퍼와 애스턴빌라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팀 셔우드는 "포로는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체제에서 처음 봤을 때 비판적인 선수였다. 전통적인 라이트백으로 뛰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그의 진가는 다른 곳에 있었다"며 "포로의 자산은 전진하는 것이다. 미드필더 진영에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좋은 크로스를 올린다. 현재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찾고 있는 팀이 많으며 레알 마드리드도 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할 선수가) 아놀드가 될지, 포로가 될지 모른다. 어쩌면 그가 스페인 사람이라는 사실이 눈에 띌 수도 있다. 포로는 다가올 몇 차례 이적시장에서 내가 주목할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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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도 레알 마드리드의 접근이 싫지 않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들었을 때 흥분됐다.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 아니겠는가.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난 토트넘 생활에 적응을 끝냈다. 여기서 축구를 하는데 너무 만족스럽다. 일단은 토트넘에 집중하고 싶다"고 이적설에 말을 아낀 바 있다.

지난달 포로에 대한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보도한 미러는 "토트넘이 포로를 영입하기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에 이적료 400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며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를 부른다면, 레비 회장이 엄청난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임대 신분으로 먼저 합류한 포로는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선수가 됐고,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5경기 3골 3도움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토트넘은 4500만 유로를 지불해 포로를 완전 영입했다. 지난 시즌 35경기에서 3골 7도움으로 토트넘 수뇌부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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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팀 내 존재감이 더 커졌다. 측면 수비수에게 언더래핑을 지시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지시를 완벽히 수행해 내면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통산 성적은 70경기 9골 12도움.

토트넘이 포로 이탈을 대비해 점찍은 헤이르트라위다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트백이지만 센터백 출신으로 기본적인 수비 능력이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피드가 빠르고 볼을 다루는 능력도 준수해 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스퍼스웹은 "헤이르트라위다와 계약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헤이르트라위다와 계약하기 위해선 토트넘은 4000만 유로에서 4500만 유로 이적료를 제시해야 한다"며 "리버풀, 첼시, 아스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애스턴빌라, 올랭피크 리옹 등과 경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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