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대통령은 이미 정상적 국정 운영 능력을 잃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를린을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해외 머무는 동안 밖에서 보는 대한민국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고 멋진 나라였는데, 이런 자부심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나락으로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에게 헌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처리하기 위한 탄핵 절차는 마땅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베를린을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해외 머무는 동안 밖에서 보는 대한민국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고 멋진 나라였는데, 이런 자부심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뉴스1 |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을 더 이상 나락으로 빠지게 해서는 안 된다. 대통령에게 헌법적 책임을 엄중하게 묻고 처리하기 위한 탄핵 절차는 마땅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자진사퇴 요구는 대통령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하는 게 순리”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지금은 국회가 나서서 국정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지혜를 모아 ‘위기관리 중립내각’ 이끌어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계엄을 건의했다고 알려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탄핵을 통해 빨리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미국 싱크탱크 초청으로 미국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지만, 모두 취소하고 급히 귀국길에 오른다”며 “발걸음이 무겁지만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깨어있는 시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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