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린 충북시국회의가 4일 저녁 충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사회 대전환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오윤주 기자 |
충북에선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사회대전환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와 거리 행진이 이어졌다. 거리의 시민은 박수, 환호, 차량 경적 등으로 호응했다.
‘윤석열 퇴진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충북비상시국회의’(충북 시국회의)는 4일 오후 6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윤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충북 시국회의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20여곳, 민주노총 충북본부,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종교계, 여성계 등 충북지역 단체 50여곳이 꾸렸다.
충북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린 충북시국회의가 4일 저녁 충북도청에서 연 촛불문화제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퇴진을 외치고 있다. 오윤주 기자 |
충북 시국회의는 “윤석열은 반헌법·반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해 노동자·민중·시민이 피와 눈물로 쌓아 올린 민주주의를 짓밟았다.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선 시민·각계 대표 등의 시국 발언이 이어졌다. 박옥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지금도 지난밤 윤석열의 계엄 충격과 분노가 가시지 않는다. 굴욕외교, 의료대란, 노동자 탄압 등 실정을 거듭한 윤석열은 그만 내려오라. 이제 사회대전환을 위한 행동을 시작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기형 전국농민회 충북도연맹 의장은 “윤석열은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의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수괴인 윤석열을 현행범으로 체포·구속하라”고 말했다.
검찰·연론 개혁 요구도 나왔다. 오원근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충북지회장은 “전직 검사로서 윤석열과 정권의 개·똘마니 노릇을 하는 검찰이 부끄럽다. 윤석열 정권 종말을 넘어 검찰·언론 등 기득권 개혁으로 이어져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문화제에선 가수 탁영주씨 등의 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이들은 집회 뒤 저녁 7시부터 충북도청~청주대교 구간에서 윤석열 퇴진 촉구 거리행진을 했다. 거리 행진 중간에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거리 시민들은 이들에게 박수·환호를 보냈으며, 차량은 경적을 울리며 호응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린 충북시국회의가 4일 저녁 충북도청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
충북시민사회단체 등이 꾸린 충북시국회의가 4일 저녁 충북도청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
충북 시국회의는 5일~13일 날마다 저녁 6시30분부터 충북도청 서문에서 촛불문화제를 이어갈 참이다. 이선영 충북 시국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은 “충북지역 시민사회는 물론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 시민 등이 결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내려올 때까지 저항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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