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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000여명 시국대회…“계엄군 수갑으로 윤석열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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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1000여명 시국대회…“계엄군 수갑으로 윤석열 체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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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연 뒤, 공평네거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등을 거쳐 2.4㎞를 행진한 뒤 해산했다. 김규현 기자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연 뒤, 공평네거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등을 거쳐 2.4㎞를 행진한 뒤 해산했다. 김규현 기자


“나라 망하는 줄 알았어요. 아니, 이미 망한 것 같기도 해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만난 대학생 한나리(24)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곳에서는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가 여는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한씨는 “어젯밤 뉴스를 보다가 너무 놀라고 화난 마음에 집회에 나왔다. 많은 사람의 목숨을 희생해서 민주주의를 이루었고, 그것을 오랫동안 유지해 왔는데 한 사람의 마음이 상했다는 이유로 온 국민이 마음 졸이며 밤을 새워야 했다는 사실이 너무 화가 난다”고 말했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계엄군의 수갑으로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규현 기자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계엄군의 수갑으로 윤석열을 체포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규현 기자


이날 집회에는 주최 쪽 추산 10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시민들은 “계엄군의 수갑으로 윤석열을 체포하라” “셀프 쿠데타 실패, 윤석열을 체포하라” “대한민국 민주 수호 경북대가 나섰다” “윤석열 내려와라” 등 저마다 직접 만든 손팻말을 들었다.



자녀들과 함께 나온 40대 노아무개씨는 “아침에 일어났더니 온 나라가 난리였다. 아이들에게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 잘못하면 우리가 스스로 내려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함께 나왔다”고 말했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주최 쪽 추산 800여명이 모였다. 김규현 기자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주최 쪽 추산 800여명이 모였다. 김규현 기자


임성종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집행위원장 “지난밤 45년 동안 민주주의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걸 목격했다.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역사는 반복된다. 박정희·전두환 쿠데타 세력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지난 역사가 현재 윤석열과 같은 괴물을 만들었다. 국가 내란 행위자 윤석열을 지금 당장 체포하고, 구금해야 한다. 우리는 다시 새로운 사회를 위한 민중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북대 교수·연구자·학생 등은 ‘경북대학교 비상시국회의’를 꾸리고 집회에 참석했다. 이형철 비상시국회의 대표(물리학과 교수)는 “오늘 아침 구성원들이 모여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국회는 탄핵을 하고, 검찰과 경찰은 위법한 사실에 대해 체포하고 수사하면 된다.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 이야기하고 싶다. 즉각 목소리를 내고, 이 시대에 촛불이 되기로 했다. 우리는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다. 대구참여연대가 “윤설열 내려와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규현 기자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열었다. 대구참여연대가 “윤설열 내려와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규현 기자


참가자들은 한 시간 가량 집회를 이어간 뒤, 공평네거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등을 거쳐 2.4㎞를 행진한 뒤 해산했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이날부터 날마다 대구 도심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집회 장소와 시간은 유동적이다. 오는 5일 집회는 오후 5시 씨지브이대구한일극장에서 열린다.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연 뒤, 공평네거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등을 거쳐 2.4㎞를 행진한 뒤 해산했다. 김규현 기자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는 4일 오후 5시께 대구시 중구 씨지브이(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윤석열 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를 연 뒤, 공평네거리∼반월당네거리∼중앙네거리 등을 거쳐 2.4㎞를 행진한 뒤 해산했다. 김규현 기자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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