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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원대·한남대 학생들 “촛불로 모여 윤석열 체포·탄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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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목원대·한남대 학생들 “촛불로 모여 윤석열 체포·탄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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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대전 목원대학교 교정 안 게시판에 붙은 ‘윤석열 탄핵’ 학생 대자보. 최예린 기자

4일 대전 목원대학교 교정 안 게시판에 붙은 ‘윤석열 탄핵’ 학생 대자보. 최예린 기자


초유의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정국 속에서 대전 지역 대학에도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탄핵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대자보가 붙었다.



비상계엄이 해제된 4일 오전 목원대학교 교정의 게시판에는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다. 윤석열 퇴진 대학생운동본부 목원대지부 명의로 작성된 이 대자보에서 학생들은 “대통령이라는 자가 민심은 버리고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김건희 방탄으로 거부권을 3차례나 행사하고도 불안한지 검찰 특활비 예산 삭감과 감사원장과 각종 인사를 탄핵하는 것을 빌미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민생은 파탄 나고, 전쟁 위기는 고조시키고, 국민은 죽어 나가는 상황이다. 계엄까지 선포한 윤석열을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우리의 미래와 삶이 달려있다. 윤석열 탄핵 광장에 모이자. 청년 학생이 일어나면 세상이 변한다. 함께 힘을 합쳐 세상을 바꾸러 가자”며 탄핵을 위한 행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4일 한남대학교 교정에 붙은 ‘계엄 규탄 윤석열 탄핵’ 대자보. 최예린 기자

4일 한남대학교 교정에 붙은 ‘계엄 규탄 윤석열 탄핵’ 대자보. 최예린 기자


이날 대전 한남대학교 교정에도 지난밤 계엄 사태를 규탄하며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해 함께 나서자”는 내용의 학생 대자보가 붙었다. 이 대자보에서 학생들은 “헌정 질서를 짓밟고 있는 자, 국가 기관을 교란하는 자, 내란을 획책하는 자 누구인가. 윤석열이 말하는 것에 모두 해당하는 사람은 바로 윤석열 본인”이라며 “국회의 전원 찬성으로 계엄은 해제됐으나 언제 또 계엄을 할지 모른다. 하루빨리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대자보에서 한남대 학생들은 “원래도 미쳐있던 윤석열이 드디어 제대로 미쳤다. 2024년에 비상계엄령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심지어 그마저도 헌법을 어기고, 자신의 독단으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은 “촛불을 드는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몰고 자신의 죄를 떠넘기는 윤석열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 국민을 얼마나 물로 보면 이런 사태를 벌였겠느냐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학우들이여, 촛불로 모여 윤석열을 끌어내리자”고 탄핵 행동에 함께할 것을 독려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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