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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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오늘(4일) 페이스북에 "두 번 다시 박근혜 정권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되어선 안 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해 탄핵은 막고,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더 이상 박근혜 때처럼 적진에 투항하는 배신자가 나와서도 안 된다"며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 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의 힘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고 평하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고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야당은 5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열고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입니다.
탄핵안이 보고되면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6~7일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열릴 전망입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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